[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그룹의 로봇 개발을 담당하는 로보틱스랩이 반도체 설계 기업 퀄컴과 로봇통신용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한다.

퀄컴은 12일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퀄컴의 ‘드래곤윙 IQ9’ 시리즈 플랫폼을 기반으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로봇 통신을 위한 전용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 퀄컴과 로봇통신용 하드웨어 개발 검토

▲ 퀄컴은 12일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이 자사의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을 위한 개발 플랫폼인 '드래곤윙 IQ9'을 활용해 로봇통신 하드웨어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퀄컴의 드래곤윙 IQ9 시리즈는 여러 산업 분야에서 지능형 컴퓨팅으로 엣지AI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내장된 안전 기능과 설계 유연성을 갖추고 있어, 고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로봇과 온디바이스AI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이 필요한 만큼, 극한 환경에서도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고 퀄컴 측은 설명했다.

드래곤윙 IQ9 시리즈 기반 하드웨어는 로봇 설계의 용이성과 유연성, 운용 안정성을 제공해, 기존 로봇 제작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비 전력 절감과 양산 확보가 용이하다.

한편, 한국의 IoT 기기 전문 기업 어드밴텍 역시 퀄컴의 드래곤윙 IQ9 플랫폼에 기반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