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해외 철도 투자개발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철도공사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사옥에서 KIND와 ‘해외사업 개발 협력 및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레일 KIND 해외사업 공동진출 맞손, 철도 투자개발 시범사업 발굴 협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왼쪽)과 김복환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철도공사 서울사옥에서 해외사업 개발 협력 및 공동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각자 보유한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해외 철도 투자개발 분야의 시범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 주요 협력 내용은 △철도 분야 투자개발사업의 공동 발굴 및 추진 △직원 역량 강화 및 인적교류 활성화 △관련 정보 및 기술공유 등이다.

두 기관은 또 해외 철도기관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민간투자개발사업(PPP) 수주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문희 철도공사 사장은 “K-철도의 우수한 기술력과 KIND의 투자 전문성을 결합해 글로벌 철도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