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반도체 인재 양성, 성균관대와 손잡고 임직원 석사과정 운영

▲ 성균관대학교 하이테크솔루션학과 2기 석사를 받은 구성원들이 2월21일 삼성학술정보관에서 지도교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플랜트 부문 자회사 SK에코엔지니어링과 2022년부터 성균관대와 하이테크솔루션학과 석사 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사내 프로그램은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아 대학원을 졸업하면 공식적 공학 석사 학위를받을 수 있으며 현재 3기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커리큘럼은 인공지능(AI)과 빌딩 정보 모델링(BIM)과 같은 건설 혁신 기술 이해와 실습, 업계 흐름 등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 재직자 가운데 4년제 학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만 3년 이상 재직했다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모두 1년6개월 동안 운영되며 학위 취득을 위한 모든 비용이 지원된다. 

업무에서 배제돼 학업에 전념하는 1년 동안에도 급여와 복리후생이 똑같이 지원되며 교육 기간은 근속으로 인정돼 내부 구성원들에 인기가 많다.

SK에코플랜트는 담당 교수 밀착 지도 아래 현업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논문 주제를 연구하도록 해 현업 활용성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2월 학위를 받은 2기 졸업생 11명은 모두 반도체 부문으로 배치돼 SK에코플랜트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종합 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게 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하이테크솔루션 학과 운영으로 새 비즈니스 영역을 개척하는 능력과 기술력을 갖춘 융합형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해 SK에코플랜트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