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3065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외부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아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일시적으로 둔화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가격 상승세에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3065만 원대 상승, 시장 둔화에도 장기적 강세 흐름 유지 전망

▲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장기적으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1% 오른 1억3065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옛 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26% 오른 36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8.20%) 트론(3.7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1% 내린 324만 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0.55% 내린 2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80%) 비앤비(-0.06%) 유에스디코인(-0.99%) 도지코인(-1.66%)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비트코인 강세 흐름은 여전히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CEO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서 대규모 자산을 보유한 ‘고래’ 투자자들의 활동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이 침체해 있지만 여전히 비트코인 가격은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 CEO는 “미국 시장 상황이 변화하지 않으면 가격 상승 시점이 느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변동 등에 영향을 받으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