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주째 '비명계'(비이재명계)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이어가며 당 통합 행보에 집중했다.
당내 통합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성과를 냈지만 개헌 등을 둘러싼 이견을 확인함에 따라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요즘은 이 나라 정치, 경제 상황이 매우 여러 면에서 어렵다 보니까 도정에 더해, 국정에 관한 문제까지 걱정하시느라 노심초사하시는 것 같다"며 "우리가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국민이 더 안심하고 또 이 나라가 발전할 방법이 무엇인지 말씀을 나눠보자"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번째로 우리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것이고 7공화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단축 등을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지사와의 만남으로 이 대표와 비명계 주자들의 '1차 회동'이 마무리됐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을 잇달아 만나며 당내 화합 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27일 임종석 전 실장을 만나 "그야말로 기본적인 원칙과 질서를 파괴하는 비상식적인 세력과 정상화를 추구하는 모든 세력이 서로 대결하는 국면인 것 같다"며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는 다음 얘기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을 만드는 그런 일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용진 전 의원과의 회동에서도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 전 의원과 오찬회동을 가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는게 아닐까 싶다"며 "그 속에 박 의원 역할이 있을 거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대의명분 앞에 사사로운 개인감정이 자리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민주당이 국민들의 요구에 복무하는 대의명분 앞에 모든 걸 다 털고 미래로 나아가고 힘을 합쳐서 승리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비명계 인사 회동으로 당내 통합은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와) 그날 만난 걸로 악연은 털었고 그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하는 거는 분명히 한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가 절박했고 또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른바 저를 비롯한 당내 여러 인사들을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필요성과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 한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며 '비명계 숙청'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비명계 인사들은 '뼈 있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임종석 전 실장은 27일 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더 넓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박수치고 싶다"며 "이재명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성원하고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면전에서 다른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경수 전 지사도 13일 만남에서 "다른 목소리를 용납하지 않는 극단과 배제의 논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팬덤 정치 폐해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강성 팬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개헌을 둘러싼 이견이 그대로 노출된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당 원로들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는 13일 만남에서 국가 원수 조항, 비상계엄 조항 등을 먼저 바꾸는 '2단계 원포인트 개헌'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내란 진압에 집중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에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조성근 기자
당내 통합 측면에서는 일정 부분 성과를 냈지만 개헌 등을 둘러싼 이견을 확인함에 따라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재명 대표는 28일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만나 "요즘은 이 나라 정치, 경제 상황이 매우 여러 면에서 어렵다 보니까 도정에 더해, 국정에 관한 문제까지 걱정하시느라 노심초사하시는 것 같다"며 "우리가 같은 민주당원으로서 국민이 더 안심하고 또 이 나라가 발전할 방법이 무엇인지 말씀을 나눠보자"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첫번째로 우리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한다"며 "정권교체 이상의 교체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것이고 7공화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기단축 등을 담은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지사와의 만남으로 이 대표와 비명계 주자들의 '1차 회동'이 마무리됐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을 잇달아 만나며 당내 화합 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27일 임종석 전 실장을 만나 "그야말로 기본적인 원칙과 질서를 파괴하는 비상식적인 세력과 정상화를 추구하는 모든 세력이 서로 대결하는 국면인 것 같다"며 "보수와 진보, 좌파와 우파는 다음 얘기고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세상을 만드는 그런 일에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용진 전 의원과의 회동에서도 당내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박 전 의원과 오찬회동을 가지면서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은 지금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하는게 아닐까 싶다"며 "그 속에 박 의원 역할이 있을 거고, 앞으로 더 큰 역할을 같이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대의명분 앞에 사사로운 개인감정이 자리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민주당이 국민들의 요구에 복무하는 대의명분 앞에 모든 걸 다 털고 미래로 나아가고 힘을 합쳐서 승리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비명계 인사 회동으로 당내 통합은 일정 부분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박용진 전 의원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재명 대표와) 그날 만난 걸로 악연은 털었고 그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하는 거는 분명히 한 것 같다"며 "이재명 대표가 절박했고 또 필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 이른바 저를 비롯한 당내 여러 인사들을 만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필요성과 절박함을 가지고 있는 한 그렇게 움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하며 '비명계 숙청'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비명계 인사들은 '뼈 있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임종석 전 실장은 27일 이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가 더 넓어지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박수치고 싶다"며 "이재명을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성원하고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면전에서 다른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김경수 전 지사도 13일 만남에서 "다른 목소리를 용납하지 않는 극단과 배제의 논리는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며 "팬덤 정치 폐해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강성 팬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개헌을 둘러싼 이견이 그대로 노출된 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여당뿐 아니라 야당 원로들도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김경수 전 지사는 13일 만남에서 국가 원수 조항, 비상계엄 조항 등을 먼저 바꾸는 '2단계 원포인트 개헌'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내란 진압에 집중해야 한다"며 개헌 논의에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