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티웨이항공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373억 원, 영업손실 148억 원, 순손실 62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공시했다.

2023년보다 매출은 13.9% 늘었으나 영업손익과 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티웨이항공 작년 영업손실 148억 적자전환, 영업비용과 환율 상승 영향

▲ 티웨이항공이 2024년 영업실적을 28일 공시했다. <티웨이항공>


회사 측은 “유럽노선 진출로 외형을 확대했으나, 영업비용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선별 매출 비중은 동남아가 36.8%, 일본이 29.5%, 국내가 15.4%, 유럽이 11.9%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국내선 비중은 1.6%포인트, 동남아 노선은 3.1%포인트, 일본 노선은 0.7%포인트 줄었다. 

회사는 국제선 운항편수는 3만6589편, 공급좌석킬로미터(ASK)는 164억8800만킬로미터, 유상승객킬로미터(RPK)는 145억700만킬로미터, 탑승률(L/F)은 89.1%를 기록했다. 국제선 킬로미터당 운임은 83원이다. 작년 86원과 비교해 3.4% 감소했다.

공급좌석킬로미터(ASK)는 항공기의 좌석 용량과 운항 거리를 곱한 값이며 유상승객킬로미터(RPK)는 유료 구매 좌석 용량과 운항거리를 곱한 값이다.

회사는 B737-800(NG) 27대, B737-8(MAX) 2대, A330-300 3대, A330-200 5대로 총 37대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기 가동률은 53.8%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