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동통신 3사가 차세대 6G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앞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통신에 접목하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6G 이동통신 시대에 통신 속도와 보안성을 끌어올릴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어, 양자 기술을 확보하려는 통신사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통신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30년 무렵으로 기존 업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려는 이통 3사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최소 10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마트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팟캐스트에 출연해 실용적인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려면 10년 이상을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도 1월 CES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는 20년은 지나야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IBM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11월 이후 차례로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양자 칩 개발에 성공하면서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30년 무렵이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IBM도 2029년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5년 내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양자컴퓨터 등장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현존하는 모든 암호체계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양자컴퓨터에 의한 통신상의 해킹과 도청을 막는 기술인 양자암호 기술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에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하면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통신사들이 6G 사업을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보안이 전자상거래를 촉진했듯이 양자암호통신은 6G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가운데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와 지분 맞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이온큐는 전자기장으로 이온을 잡아두는 이온트랩 기술로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양자컴퓨터 분야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회사다. 공동창업자가 한국인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로 국내서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양자 핵심 부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양자암호 칩을 개발하며 제품 상용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도 국내에서 처음으로 5G 유심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접목하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전날 KT는 5G 유심망에 양자암호(QKD)와 양자내성암호(PQC)-VPN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KT는 방위사업이나 도심항공교통(UAM), 위성통신 보안에도 적용 가능한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고도화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월30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 출시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해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양자컴퓨팅이 발전함에 따라 갈수록 보안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기술 발전에 따라 필요한 경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
양자암호통신 기술은 6G 이동통신 시대에 통신 속도와 보안성을 끌어올릴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어, 양자 기술을 확보하려는 통신사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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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가 6G 통신 상용화에 앞서 양자암호통신 기술 도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27일 통신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30년 무렵으로 기존 업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려는 이통 3사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최소 10년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마트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는 지난 1월 팟캐스트에 출연해 실용적인 양자컴퓨터가 등장하려면 10년 이상을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도 1월 CES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는 20년은 지나야 나타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지만 IBM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해 11월 이후 차례로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양자 칩 개발에 성공하면서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30년 무렵이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IBM도 2029년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 5년 내 상용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양자컴퓨터 등장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양자암호통신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현존하는 모든 암호체계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자컴퓨터가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전 양자컴퓨터에 의한 통신상의 해킹과 도청을 막는 기술인 양자암호 기술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차세대 이동통신인 6G에 양자암호 기술을 접목하면 사물인터넷(IoT)과 핀테크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통신사들이 6G 사업을 확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보안이 전자상거래를 촉진했듯이 양자암호통신은 6G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가운데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경쟁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 ‘아이온큐’와 지분 맞교환을 통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아이온큐는 전자기장으로 이온을 잡아두는 이온트랩 기술로 상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해 양자컴퓨터 분야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회사다. 공동창업자가 한국인인 김정상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로 국내서도 주목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과 양자 핵심 부품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양자암호 칩을 개발하며 제품 상용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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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자컴퓨터 상용화가 2030년 무렵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도입하려는 이동통신 3사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사진은 KT가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시연하는 모습. < KT >
전날 KT는 5G 유심망에 양자암호(QKD)와 양자내성암호(PQC)-VPN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KT는 방위사업이나 도심항공교통(UAM), 위성통신 보안에도 적용 가능한 무선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고도화하는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 1월30일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한 통합 계정관리 솔루션 '알파키' 출시했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소프트웨어 형태로 구현해 LG유플러스가 개발한 AI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에도 탑재할 예정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양자컴퓨팅이 발전함에 따라 갈수록 보안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기술 발전에 따라 필요한 경쟁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