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LB글로벌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LB글로벌은 별도기준 2024년 매출 669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올렸다고 25일 공시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124.3%,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HLB글로벌 작년 매출 669억으로 역대 최대, 영업이익 내 흑자전환 성공

▲ HLB글로벌이 미디어커머스 사업부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리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HLB글로벌은 “2023년 편입된 미디어커머스 사업부의 매출 성장이 회사 전체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며 “기존사업의 재편 및 구조조정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HLB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차량용품 브랜드 ‘카밈’과 휴대용 마사지기 브랜드 ‘스파알’이 연매출 150억 원을 넘겼다. 

올해에는 캠핑용품 브랜드 ‘어반콘크리트’와 웰니스 브랜드 ‘웰247’도 매출 15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HLB글로벌은 전망했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이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소비 트렌드를 읽고 발빠르게 출시한 제품들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다 사업 구조 조정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상반기에 이어 연간으로도 흑자기조를 이어가게 됐다”며 “올해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 HLB 라이프케어의 대사질환 및 실버케어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라이프케어 대표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