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신동준 KATRI시험연구원 원장과 정지영 무신사 운영본부 본부장(오른쪽) <무신사>
무신사는 25일 KATRI시험연구원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연구원 본사에서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제품 품질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65년 설립된 KATRI시험연구원은 섬유, 소재·부품,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검사·인증을 수행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이다.
무신사에 따르면 최근 일부 패션 브랜드가 다운·캐시미어 소재의 혼용률을 허위 기재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무신사와 29CM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판매 중인 상품에 대한 시험·분석을 KATRI시험연구원에 신속히 의뢰하고 결과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정기적으로 브랜드 대상 교육과 세미나를 열어 올바른 상품 정보 고시 방법도 안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무신사 관계자는 “입점 브랜드들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품질 제고를 위한 원활한 시험 성적 서비스를 돕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의무와 책임에 한계를 두지 않고 고객과 브랜드 모두를 위해 건강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