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인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0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교육훈련동에서 임직원 자녀 30명과 함께 기내에서 기부된 외화 지폐와 동전을 분류하는 활동을 실시했다.
 
아시아나항공 유니세프 동전 분류 봉사, '기내 동전 모으기'로 31년 동안 165억 모금

▲ 아시아나항공이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으로 모인 동전을 계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참가자들은 해당 활동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설명을 들은 후 모금함을 개봉하고 외국 통화를 권종별·금액별로 계수했다.

‘사랑의 기내 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31년 째 이어온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1994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의 협약 체결로 해외여행 후 국내로 돌아오는 외화 동전을 모아 전세계 취약 지역 아동들을 지원해왔으며 현재 누적 모금액은 165억 원을 돌파했다.

기내에서 모아진 동전은 사내 봉사동아리 ‘오즈 유니세프’ 승무원들이 정기적으로 분류작업 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한다. 

이번 활동을 통해 분류된 동전들 역시 전세계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 쓰인다.

해당 캠페인으로 조성된 모금액은 아프리카와 아시아 취약 지역의 어린이를 위한 △영양실조 아동 영양식 공급 △식수와 위생 보건 지원 활동 △어린이 학교 만들기 △영유아 발달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