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아마존·메타·알파벳·테슬라)’ 주가가 엇갈린 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우려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발 기대감이 공존하는 가운데 개별 이슈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양자 칩 공개' MS 주가 1.25% 상승, '트럼프 효과' 테슬라 1.82% 올라

▲ 현지시각 19일 테슬라 주가는 1.82%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현지시각 19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1.82% 상승마감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 폭스 뉴스 인터뷰에 출연하자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1.25%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첫 양자컴퓨팅 칩 ‘마요라나 1’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마요라나 1은 위상 초전도체를 통해 구현됐다. 위상 초전도체란 형태와 무관하게 입자 간 위상이 유지되는 물질이다. 

이 밖에 알파벳(0.82%), 애플(0.16%), 아마존(-0.01%), 엔비디아(-0.12%), 메타(-1.76%)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다우(0.16%), S&P(0.24%), 나스닥(0.07%)이 모두 상승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에 이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언급하면서 장 초반 하락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공개된 1월 연준 회의의 의사록에서 양적긴축 중단에 대한 가능성이 확인되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하자 증시가 상승마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