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이코노미 특가 요금으로 잘못 판매한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들에게 사과 및 추가요금 안내를 진행했다.
이번 오류는 아시아나항공이 런던행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의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 요금으로 잘못 입력한 것에서 발생했다.
대략 500만원 안팎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이 150만∼170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판매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 검토 과정에서 가격 입력 오류를 확인하고 잘못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들에게 사후 요금 납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승객이 여전히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할 경우 차액을 재정산하여 추가 요금을 부과하며 추가 요금 부과에 동의하지 않거나 탑승을 원하지 않는 승객에게는 무료로 환불 조치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가격입력 오류로 인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는 해당 항공권이 4월 이후에 사용될 예정이라 실제 탑승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실수로 항공권을 헐값에 판매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지난해 11월, 중국 남방항공은 판매 시스템 오류로 중국 국내 항공권을 정상 가격의 30분의 1 수준인 10∼30위안(약 2천∼6천원)에 판매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1월,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포르투갈 리스본발 홍콩행 일등석 항공권을 평소 가격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박도은 기자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들에게 사과 및 추가요금 안내를 진행했다.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7일 인천∼런던 왕복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을 이코노미 특가 요금으로 잘못 판매한 사실이 17일 밝혀졌다. <아시아나항공>
이번 오류는 아시아나항공이 런던행 비즈니스 특가 항공권의 운임을 이코노미 특가 요금으로 잘못 입력한 것에서 발생했다.
대략 500만원 안팎의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이 150만∼170만원 가량의 가격으로 판매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 검토 과정에서 가격 입력 오류를 확인하고 잘못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한 승객들에게 사후 요금 납부를 진행하기로 했다.
승객이 여전히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을 원할 경우 차액을 재정산하여 추가 요금을 부과하며 추가 요금 부과에 동의하지 않거나 탑승을 원하지 않는 승객에게는 무료로 환불 조치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가격입력 오류로 인해 불편을 끼쳐 죄송하며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재까지는 해당 항공권이 4월 이후에 사용될 예정이라 실제 탑승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실수로 항공권을 헐값에 판매하는 사례는 드물지 않다.
지난해 11월, 중국 남방항공은 판매 시스템 오류로 중국 국내 항공권을 정상 가격의 30분의 1 수준인 10∼30위안(약 2천∼6천원)에 판매한 바 있다.
또한 2019년 1월,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포르투갈 리스본발 홍콩행 일등석 항공권을 평소 가격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