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추진한 인수·합병(M&A)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기존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야심차게 추진한 외부 개발사 인수 효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게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인수합병한 게임사들의 성과가 한동안 정체됐던 더블유게임즈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수한 아이게이밍(iGaming)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김가람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성적표를 받았다.
아이게이밍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의미하며, 게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력 사업인 소셜 카지노 게임과 차이가 있다. 최근 주요 국가들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합법화하고, 모바일 게임과 결합해 실제 카지노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가 2023년 말 약 436억 원을 들여 인수한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248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 증가한 633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31.7%에서 36.7%로 개선됐다.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소셜 카지노 부문이지만, 김가람 대표는 온라인 카지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20년 이후 매출 감소세를 보이자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경쟁사인 플레이티카가 소셜 카지노 게임 외에도 캐주얼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플레이티카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부터 ‘비욘드 온라인 카지노(Beyond Online Casin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게임 장르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외부 개발사 인수를 전략적으로 진행해왔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의 효과로 아이게이밍 부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1~12월 아이게이밍 부문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이에 따라 4분기 슈퍼네이션의 매출이 1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대비 월 평균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도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이게이밍 부문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부터 팍시게임즈의 실적 반영이 시작되면 신사업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팍시게임즈는 튀르키예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절차는 오는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 확대와 함께 기존 소셜 카지노 부문의 마케팅 및 운영 비용 효율화도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소셜 카지노 관련 마케팅 비용을 전년대비 42% 줄인 671억 원으로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슈퍼네이션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2025년에는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로 아이게이밍 부문 2025년 매출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김 대표의 배당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024년 기준 9월30일 기준으로 더블유게임즈 주식 889만2천 주(41.37%)를 갖고 있다.
2023년에는 74억 원어치의 배당금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최대 규모 배당을 결정했다. 대략 1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기존의 소셜카지노 게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야심차게 추진한 외부 개발사 인수 효과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사장이 인수합병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17일 게임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인수합병한 게임사들의 성과가 한동안 정체됐던 더블유게임즈의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수한 아이게이밍(iGaming) 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면서 김가람 대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성적표를 받았다.
아이게이밍은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의미하며, 게임머니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력 사업인 소셜 카지노 게임과 차이가 있다. 최근 주요 국가들이 온라인 카지노 게임을 합법화하고, 모바일 게임과 결합해 실제 카지노와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가 2023년 말 약 436억 원을 들여 인수한 스웨덴 아이게이밍 기업 ‘슈퍼네이션’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더블유게임즈에 따르면,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6% 증가한 2487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 증가한 6335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31.7%에서 36.7%로 개선됐다.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여전히 소셜 카지노 부문이지만, 김가람 대표는 온라인 카지노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2020년 이후 매출 감소세를 보이자 사업 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더블유게임즈의 경쟁사인 플레이티카가 소셜 카지노 게임 외에도 캐주얼 게임 개발에 주력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 플레이티카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부터 ‘비욘드 온라인 카지노(Beyond Online Casin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게임 장르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외부 개발사 인수를 전략적으로 진행해왔다.

▲ 사진은 더블유게임즈 로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의 효과로 아이게이밍 부문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1~12월 아이게이밍 부문에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쳤으며, 이에 따라 4분기 슈퍼네이션의 매출이 1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10월 대비 월 평균 2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도 57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아이게이밍 부문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2분기부터 팍시게임즈의 실적 반영이 시작되면 신사업 부문의 매출 기여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팍시게임즈는 튀르키예의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사로,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12월 말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절차는 오는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며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사업 확대와 함께 기존 소셜 카지노 부문의 마케팅 및 운영 비용 효율화도 진행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소셜 카지노 관련 마케팅 비용을 전년대비 42% 줄인 671억 원으로 통제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슈퍼네이션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며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며 “2025년에는 지속적인 마케팅 투자로 아이게이밍 부문 2025년 매출비중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김 대표의 배당 수익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2024년 기준 9월30일 기준으로 더블유게임즈 주식 889만2천 주(41.37%)를 갖고 있다.
2023년에는 74억 원어치의 배당금을 받았는데, 올해에는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최대 규모 배당을 결정했다. 대략 100억 원이 넘는 배당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