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웹젠은 12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60억 원, 영업이익 151억 원을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4분기와 비교해 20.6%, 17.% 각각 줄어든 것이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57.2% 증가했다. 
 
웹젠 작년 영업이익 545억으로 8% 증가, '뮤' 흥행 힘입어

▲ 12일 웹젠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으로 545억 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2147억 원, 5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4%, 9.3% 늘어났다. 

웹젠은 지난해 8월 출시한 ‘뮤 모나크2’가 흥행하면서 장기 서비스게임들의 매출 감소를 상쇄했고, 뮤 지식재산(IP) 사업 전반과 메틴시리즈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웹젠은 올해 자체 개발 중인 게임들과 지속적인 투자로 퍼블리싱권한을 확보해 둔 게임들을 출시해 게임 서비스 장르 다변화를 노린다.  

지난해부터 여러 게임개발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SI)로 다수의 신작 게임들을 준비해 왔는데 올해에는 전략적 투자와 더불어 재무적 투자(FI)도 늘리기로 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개발력 확대와 미래 성장을 위해 자체개발과 외부 투자, 투트랙으로 다양한 게임들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또 올해는 2년 만에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는 등 기업의 실적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