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 부산은행이 삼성화재와 손잡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출국만기보험금 수령 편의성을 높인다.

부산은행은 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삼성화재와 ‘외국인 출국만기보험 지급 연계 서비스’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 삼성화재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서비스 맞손, 3월 시행

▲ 강석래 부산은행 기업고객그룹장 부행장보(왼쪽 5번째)와 최부규 삼성화재 일반보험업무팀장 상무(왼쪽 4번째)가 7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금’ 서비스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은행>


이번 협약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은 3월4일부터 김해국제공항 지점 및 환전소에서 출국만기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 출국만기보험’은 외국인 근로자의 퇴직금을 보장하고자 만들어진 보험을 말한다.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출국만기보험금(퇴직금)은 공항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출국한 뒤 14일 안에 외국인 근로자 본인 해외 계좌로 송금해 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그동안 부·울·경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출국만기보험을 수령하려고 어쩔 수 없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은행은 외국인 근로자가 공항에서 원활하게 출국만기보험금을 수령 할 수 있도록 김해국제공항지점과 환전소에 전담 창구를 운영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을 세웠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