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전속 설계사 수를 늘리며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전속 재무설계사(FP) 수가 1만5141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23년 말보다 10.3% 늘어난 것으로 2018년 1만5516명을 기록한 뒤 가장 큰 규모다.
 
교보생명 전속 설계사 1만5천 명 돌파, 2018년 이후 최대 규모

▲ 교보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전속 재무설계사(FP) 수가 1만5천 명을 넘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전속 재무설계사가 2022년 1만3563명에서 2023년 1만3716명으로 1.1% 증가하는 등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보험 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이 미치는 영향이 커졌지만 교보생명은 전속 채널 위주의 영업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회사 차원에서 재무설계사를 함께 성장할 핵심 이해관계자로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에 ‘재무설계사와 함께 성공하는 회사’라는 원칙을 수립했다.

교보생명은 △2012년 업계 최초 전속 재무설계사들의 고충을 지원하는 ‘컨설턴트 불편지원센터’ 상시 운영 시작 △2004년부터 우수한 전속 재무설계사 자녀 해외 어학연수 지원(매 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전속 설계사들이 원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속 재무설계사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고객 보장의 가치를 잘 전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해 교보생명 조직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