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탓에 실적이 후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086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5일 밝혔다. 2023년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44.9% 줄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작년 영업이익 268억 내 45% 후퇴, "소비 부진 탓"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난해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부진 탓에 실적이 후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로 2023년보다 1.5%포인트 빠졌다.

지난해 순이익은 327억 원이다. 2023년보다 17.6%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라고 설명했다.

2024년 4분기만 보면 연결기준으로 매출 382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냈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2.6% 줄고 영업이익은 97.9% 감소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3011억 원, 영업손실 2억 원을 봤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4.0% 줄었고 적자로 돌아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4.0%이며 배당금 총액은 139억 원이다.

이미 취득해 놓은 자기주식 13만7천 주는 26일 소각하기로 했다. 시가로 따지면 약 63억 원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