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등 HD현대그룹 건설기계 3사가 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규모 모터쇼에 참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4월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글로벌 자동차 및 로봇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대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이 전시회에 건설기계기업이 참가하는 것은 HD현대그룹 건설기계 3사가 처음이다.

HD현대그룹은 그룹 건설기계 계열사 브랜드인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을 중심으로 ‘HD현대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세 회사는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No Infrastructure, No Mobility)’을 전시 주제로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차세대 신모델과 스마트 건설기계 기술들을 최초로 선보인다.

세 회사의 건설기계 기술력을 결집한 차세대 신모델은 2021년 HD현대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하며 현재 체제를 확립한 뒤 시장에 선보이는 첫 시너지 결과물이다.

HD현대그룹 건설기계 3사는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을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 산하 차세대 신모델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3년 동안 각 기업이 보유한 제품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데 집중해왔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그룹의 육상 비전(Xite Transformation·사이트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과 함께 대한민국 대표 건설기계기업이 글로벌 선두주자들과 경쟁할 플래그십 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HD현대 건설기계 3사의 신제품과 혁신 기술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