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으로 내정됐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산업협회에 송 사장을 차기 협회장으로 추천했다.
 
차기 반도체산업협회장으로 송재혁 내정, 현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

▲ 송재혁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 <삼성전자>


협회는 3월 초에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송 사장의 회장 선출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협회 회장은 1991년 김광호 초대 회장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최고위 경영진이 번갈아 가면서 맡고 있다.

2022년 3월부터 반도체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는 올해 2월 말에 종료된다.

송 사장은 1967년에 태어나 카이스트(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반도체공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에서 메모리 차세대연구2팀, 메모리플래시개발실 플래시PA팀, 메모리플래시개발실 플래시PA팀장 등을 거쳤다.

반도체 공정과 소자개발분야 전문가로 V낸드 세대 전환을 성공으로 이끌며 V낸드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년 12월에 이뤄진 삼성전자 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하며 CTO 겸 반도체연구소장에 올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