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증권이 배출권 시장조성자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증권은 1월22일 환경부 주최로 열린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시장개설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KB증권 환경부 장관 표창 받아, 온실가스 감축 활동 지원 공로

▲ KB증권이 환경부 주최로 열린 ‘배출권거래제 시행 및 시장개설 10주년’ 기념행사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 KB증권 >


KB증권은 2023년 배출권 시장조성자로 선정된 이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배출권 시장조성은 탄소배출권 가격이 변동할 때 매수나 매도 대응을 통해 변동성을 줄이는 것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배출권 과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합리적 시장가격 형성을 지원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도왔다.

또한 ‘정부 3차 할당계획 및 4차 기본계획’과 관련된 간담회와 공청회에 참여해 정책 개선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도 제시했다. 배출권 수요 확충을 목표로 합성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등의 상품 허용을 주도하며 금융상품 도입을 통한 시장 유동성 제고 방안을 꾸준히 제안해왔다

이철진 KB증권 Quant파생운용본부장은 “KB증권은 유동성 제공과 가격 안정화를 이루며 배출권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위탁매매 도입과 배출권 금융상품화 추진 등 정책 방향에 발맞춰 배출권 시장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