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이 GS그룹의 지주회사인 GS 주식을 대량 매입한다.
GS는 허 부사장이 11월30일부터 GS 주식을 사들여 6일까지 모두 14만7522주를 매입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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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 |
현재 GS 주가(5만47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모두 80억6945만 원 규모에 이른다.
허 부사장은 기존에 GS 지분을 4.47%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매입으로 지분율이 4.63%까지 늘어나게 된다.
허 부사장의 아버지인 허완구 승산 회장은 같은 기간에 GS 주식을 모두 25만3361주 판다. 약 138억5885억 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허 부사장은 향후 GS그룹 회장이 될 후보로 꼽힌다. 허 부사장이 보유한 GS 지분은 GS 최대주주인 허창수 GS그룹 부회장(4.75%) 다음으로 많다.
허 부사장은 11월29일 GS그룹 인사에서 GSEPS 대표이사에 선임됐는데 향후 그룹회장을 물려받기 위한 경영수업을 받는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