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고브 선정 '2025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1위 올라

▲ 현지시각 1월22일 미국 새너제이 SAP센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전 세계 28개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꼽은 ‘글로벌 최고 브랜드’ 정상에 올랐다.

2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글로벌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최근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최고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43점을 획득해 1위를 거머줬다.

2022년 같은 조사에서 처음 1위에 오른 뒤 거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유고브는 2023년과 2024년에는 브랜드 순위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품질 분야에서 48.8점을, 인상 분야에서 47.8점, 추천도(44.1점)와 평판(42.3점)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합순위에서 삼성전자에 이어 유튜브와 왓츠앱이 나란히 41.6점을 받아 2위에 올랐고 구글은 40점을, 아디다스는 35.4점을, 나이키는 35.3점을 얻어 뒤를 이었다.

아울러 구강관리 브랜드 콜게이트는 33.2점을, 넷플릭스는 33.2점을, 도요타는 31.5점을, 이케아 31.4점을 받아 종합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순위 10곳 가운데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와 도요타 2곳 뿐이다.

스티브 해치 유고브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정서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현재의 역동적 시장에서는 브랜드를 향한 소비자의 인식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