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3기 신도시 본청약을 개시한다.

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 고양창릉 블록 3곳(A4·S5,S6)에서 모두 1792세대의 본청약 공급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LH 고양창릉에서 올해 3기 신도시 첫 번째 본청약 시작, 모두 1792세대

▲ 경기 고양시 고양창릉 신도시 A4블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대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고양창릉 신도시는 서울 은평구, 마포구 등과 인접해 기존 도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창릉역 및 서울 문산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부터 공급하는 고양창릉 블록 3곳은 앞선 사전청약에서 A4블록이 6대 1, S5블록이 43대 1, S6블록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입주 수요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고양창릉 A4블록은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공분양 603세대가 공급된다. 일반청약물량은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186세대다.

S5블록은 모두 759세대로 사전청약 물량을 뺀 126세대가 일반청약 대상이다. 모두 430세대인 S6블록의 일반청약물량은 79세대다.

이번에 공급하는 블록 3곳에는 모두 스마트 우편함, 무인택배, 인공지능(AI) 유도시스템, 스마트 환기시스템, 대기전력 차단장치 등이 설치된다.

본청약 일정을 보면 청약접수는 2월17일부터 2월21일까지, 당첨자 발표는 3월6일다. 계약은 A4블록이 5월22~27일, S5 및 S6블록이 5월8~13일이다.

김성연 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기 신도시 등 우량 입지의 공공분양주택이 본격적으로 공급된다”며 “철저한 사업 일정 관리로 주택공급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