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배달의민족이 자영업 업주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과 운영 안정화를 위한 방안을 1대 1 맞춤형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연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4일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 1기’를 2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품질 개선'과 '운영 안정화'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1기 모집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24일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 1기'를 2월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카페와 디저트 업종 대상으로 모두 14명을 선정한 뒤 2월25일부터 4월25일까지 8주 동안 무료로 맞춤 솔루션 교육을 진행한다.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은 가게 품질 개선과 가게 운영 안정화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 교육이다.

먼저 가게 현황을 파악해 진단을 내리고 가게 품질 개선·가게 손익 개선·가게 운영 활성화 측면에서 해법을 제안한다. 마지막으로 가게 운영 성과를 측정하고 그에 맞는 배달의민족 전문가 실전 노하우와 외식업 전문가들의 전략을 제시해주는 3단계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모든 과정은 맞춤형 교육과 1:1 컨설팅으로 실시된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배민가게 밀착 컨설팅’을 진행했다. 업주 14명을 대상으로 배민앱 서비스 활용법과 가게 경쟁력 및 손익 개선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들의 평균 주문 수는 149%, 평균 매출은 131% 증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필수 교육 과정만을 추려내 배민가게 성장 컨설팅의 교육 기간을 단축했다.

한 기수당 교육 인원은 14명을 유지하되 연간 운영 횟수를 연간 3회로 늘리기로 했다. 업종별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더욱 효율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2기와 3기는 한식과 일식, 양식 등의 업종을 영위하는 자영업 업주로 선발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 센터장은 “배달 가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가게 성장을 지원하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더 확대 운영하여 더 많은 업주들의 성장을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