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청년금융패키지와 KB국민은행 아이사랑적금,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뽑혀

▲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오른쪽 네번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22일 서울시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의 청년 금융지원 상품과 KB국민은행의 아이적금이 금융감독원의 상생금융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금감원은 22일 사회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상생문화 확산에 도움을 주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6개 상품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은행권 우수사례로는 신한은행의 ‘신한 청년금융지원 패키지’와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이 뽑혔다.

신한 청년금융지원 패키지는 학자금 대출과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지원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학자금 대출 보유 청년(장기 연체자 포함)의 신용회복 지원 △전월세 대출 청년 대상 공과금 지원 △신한 돌려받는 장학적금 등을 담고 있다.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임신, 자녀 양육, 사회 취약계층 등 조건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대 연 10% 금리를 주는 적금상품이다.

이밖에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 한화손해보험의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임신·출산 관련 특약 등 3종’, 삼성화재해상보험의 ‘보험계약 변경 정산액 분할납입제도’, 미래에셋캐피탈의 ‘우리집 안심플랜’ 등 상품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사의 활발한 상생문화 참여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금융권에 상생 추구, 이익나눔 문화가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새해에도 금융사들의 동참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