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B그룹이 정연우 디자이너(사진)를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로 새롭게 영입했다. < HLB >
HLB그룹은 17일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한 정연우 디자이너를 그룹 현장지원팀 총괄 상무로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HLB그룹이 최근 HLB글로벌을 주축으로 기업과 소비자 사이 거래(B2C)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는 만큼 소비재 사업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HLB그룹은 2024년 12월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경영 안정성 도모를 위해 그룹내 ‘현장지원본부’를 신설했다.
정연우 상무는 현장지원팀의 수장을 맡아 앞으로 HLB그룹의 디자인 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 상무는 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산업디자인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그룹 벤틀리에서 외장디자이너로 활약했으며 현대요트 디자인센터장,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외장디자인그룹장을 거쳐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디자인학과 부교수를 지냈다.
자동차 외 여러 산업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를 총괄한 경력도 보유하고 있다.
정 상무는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과 함께 리조트 디자인, 로봇 버스 디자인, 초소형 전기차디자인, 근미래 가전제품 디자인,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구조드론 디자인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에서 12차례에 걸쳐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문정환 HLB그룹 기획인사부문 부회장은 “정연우 상무는 모빌리티, 공간,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디자인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서 HLB그룹의 디자인 혁신을 이끌 역량을 보유한 인재”라며 “정 상무가 혁신적 디자인 철학과 실무 노하우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