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전산업 주가가 장중 17%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20분 기준 한전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17.22%(1750원) 급등한 1만191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한전산업 주가 장중 17%대 급등,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분쟁 종결

▲ 17일 오전 장중 한전산업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전산업 홈페이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한국전력(1.23%)이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끝내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했다고 합의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로 했다”며 “협력 관계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쟁이 마무리되며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 성사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2.16%) 한신기계(21.29%) 비에이치아이(0.78%) 우진(3.43%) 등 원전주 주가도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