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DGB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영향이 줄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서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7일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DGB금융지주 주가는 16일 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대규모로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올해는 관련 부담이 적을 것이다”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던 충당금 영향이 줄며 실적도 회복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DGB금융지주는 증권 자회사의 브릿지론 관련 충당금 적립 등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충당금 적립에 영향을 받으며 DGB금융지주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는 밑돈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부동산 PF 사업성 재평가로 사전에 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한 만큼 올해 추가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파악됐다.
설 연구원은 “충당금 여파는 2024년 대체로 마무리됐을 것이다”며 “향후 은행 계열사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 은행 계열사인 iM뱅크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24년 연간 실적은 2023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은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2월29일을 배당기준일로 설정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와 배당성향 30%에 바탕을 둔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500원으로 추산됐다. 김지영 기자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17일 DGB금융지주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했다.

▲ SK증권은 17일 DGB금융지주가 올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보며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DGB금융지주 주가는 16일 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설 연구원은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대규모로 부동산 PF 충당금을 적립한 만큼 올해는 관련 부담이 적을 것이다”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던 충당금 영향이 줄며 실적도 회복될 것이다”고 분석했다.
DGB금융지주는 증권 자회사의 브릿지론 관련 충당금 적립 등에 영향을 받으며 지난해 지속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충당금 적립에 영향을 받으며 DGB금융지주는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순이익 2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흑자로 돌아선 것이지만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는 밑돈 수치다.
하지만 지난해 부동산 PF 사업성 재평가로 사전에 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한 만큼 올해 추가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파악됐다.
설 연구원은 “충당금 여파는 2024년 대체로 마무리됐을 것이다”며 “향후 은행 계열사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DGB금융지주 은행 계열사인 iM뱅크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2024년 연간 실적은 2023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은 배당기준일 이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2월29일을 배당기준일로 설정했다.
연간 실적 추정치와 배당성향 30%에 바탕을 둔 2024년 주당배당금(DPS)은 500원으로 추산됐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