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가 올해 한국법인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사진은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 전경. < BMW그룹코리아 >
BMW코리아는 독일 BMW그룹이 100% 투자해 1995년 7월 국내에 첫 문을 열었다. 수입차 브랜드 최초의 현지 법인이었다.
회사는 2002년과 2011년 누적 판매 1만 대, 10만 대를 각각 돌파했고, 2009~2015년 7년 연속 수입차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설 투자도 적극 진행해왔다.
2014년 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BMW 드라이빙 센터는 지금까지 총 950억 원을 투입했다.
2017년에는 약 13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 부품물류센터(RDC)를 새롭게 조성했고, 2027년까지 6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규모를 3만1천 m2(약 1만 평)가량 확장할 계획을 세웠다.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2022년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인 'BMW 차징 스테이션', 2023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계획인 '차징 넥스트'를 차례로 발표했고, 현재까지 전국에 총 2천125기의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2023년에는 한 해 매출보다 많은 6조5350억 원 상당의 부품을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구매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업체에 구매한 부품 누적액은 37조 원에 달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