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성장 기대감에 더해 적극적 주주환원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9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자기자본 효율성 강화를 위한 종합투자계좌(IMA) 도입 기대와 성장시장인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에 따른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다”며 “매년 1500만 주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3년간 총주주환원율 35% 제시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IMA 제도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신청 자격을 갖춘 미래에셋증권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IMA는 예금과 같이 증권사가 원금보장 의무를 지는 계좌이다. 다만 증권사는 이 예탁금을 활용해 기업대출, 신용공여 등을 실시하면서 수익을 낸 뒤 이를 예금주들에게 배분한다. 은행권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이동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또한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를 지난해 말 완수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쉐어칸은 2000년 설립돼 고객 310만 명 이상, 지점 120여 개, 사업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향후 인도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만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를 글로벌 시장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29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을 것”이라며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이 큰 폭 증가했으며 양호한 채권평가손익과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태영 기자
다양한 신사업을 통한 성장 기대감에 더해 적극적 주주환원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 BNK투자증권이 15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를 기존 9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코스피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은 7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자기자본 효율성 강화를 위한 종합투자계좌(IMA) 도입 기대와 성장시장인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에 따른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다”며 “매년 1500만 주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3년간 총주주환원율 35% 제시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 육성을 위해 IMA 제도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 신청 자격을 갖춘 미래에셋증권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IMA는 예금과 같이 증권사가 원금보장 의무를 지는 계좌이다. 다만 증권사는 이 예탁금을 활용해 기업대출, 신용공여 등을 실시하면서 수익을 낸 뒤 이를 예금주들에게 배분한다. 은행권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이동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또한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를 지난해 말 완수하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쉐어칸은 2000년 설립돼 고객 310만 명 이상, 지점 120여 개, 사업파트너 44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10위권 증권사다. 향후 인도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받는 만큼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를 글로벌 시장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294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했을 것”이라며 “이자이익 감소에도 수수료이익이 큰 폭 증가했으며 양호한 채권평가손익과 여의도 사옥 매각이익도 흑자 전환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