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6329억 원,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380억 원으로 전망된다”라며 “영업이익이 이전 추정치(356억 원)를 상회하고 컨센서스(390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됐고, 11월부터 가격 인상 효과도 사라졌지만, 광고선전비 절감 등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연구원은 “부문별로, 지난해 4분기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줄어든 1742억 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31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가격 인상 폭 이상의 판매량 감소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원가 부담 요인이 특별히 없는 가운데, 판관비를 줄이며 이익 성장 기조는 이어지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소주 판매량은 2023년 4분기 수준이 유지되며, 맥주 대비 판매 흐름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난 4036억 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35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등으로 수출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 국내 소주 수출 총액(관세청 기준)이 3169만 달러로 전년대비 6.4%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수는 고마진 토닉워터 매출 하락 및 경쟁 강도 상승으로 이익 감소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가격 인상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국내 주류 시장 침체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올 한해 판매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낮아진 성장 기대감과 업종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기존 2만7천 원)으로 하향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1년을 저점으로 소주 수출 반등세가 이어지고, 내년 베트남 소주 공장 설립 이후 해외 소주 판매 실적 확대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6329억 원, 영업이익은 27.2% 증가한 380억 원으로 전망된다”라며 “영업이익이 이전 추정치(356억 원)를 상회하고 컨센서스(390억 원)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 하이트진로는 올해 단기 주가 반등 모멘텀이 부족하다. <하이트진로>
이어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됐고, 11월부터 가격 인상 효과도 사라졌지만, 광고선전비 절감 등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현 연구원은 “부문별로, 지난해 4분기 맥주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6% 줄어든 1742억 원, 영업이익은 38.5% 증가한 31억 원으로 추정된다”라며 “가격 인상 폭 이상의 판매량 감소로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원가 부담 요인이 특별히 없는 가운데, 판관비를 줄이며 이익 성장 기조는 이어지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소주 판매량은 2023년 4분기 수준이 유지되며, 맥주 대비 판매 흐름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 늘어난 4036억 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359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 등으로 수출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실제로 지난해 4분기 국내 소주 수출 총액(관세청 기준)이 3169만 달러로 전년대비 6.4%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생수는 고마진 토닉워터 매출 하락 및 경쟁 강도 상승으로 이익 감소세 이어질 전망”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가격 인상 효과가 사라진 가운데, 국내 주류 시장 침체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올 한해 판매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낮아진 성장 기대감과 업종 밸류에이션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5천 원(기존 2만7천 원)으로 하향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1년을 저점으로 소주 수출 반등세가 이어지고, 내년 베트남 소주 공장 설립 이후 해외 소주 판매 실적 확대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