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카카오게임는 2024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상반기 대형 신작의 공백도 반영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 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매출을 끌어올릴 신작이 장기간 출시되지 않았고, PC와 기타 매출도 큰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역성장했다"며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대형 신작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696억 원, 영업적자 9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 1827억 원을 7.7% 밑돌고, 영업이익 28억 원과 달리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다.
모바일 매출이 1204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23.2% 감소하며 전체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매출은 일반적으로 전체 매출의 60~70% 정도를 차지한다.
PC 매출은 205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5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12월6일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오브엑자일 2'의 국내 서비스 흥행에 따른 것이다.
기타 매출은 287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1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크린 골프 신제품 출시 효과 희석과 골프 비수기가 원인으로 꼽혔다.
영업비용은 1791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3.2%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인건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전체 비용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 비용을 매출의 6%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기여도가 크게 낮아진 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영업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만 해당 방법들은 매출의 성장 없이는 손익 개선까지 이어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을 반등시킬 작품은 2025년 3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평가됐다.
2025년 3분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 4분기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선보인다.
또 2026년에는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루트슈터 '프로젝트 S', 서브컬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칭)' 등 3종의 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흥행 성공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작들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부터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
카카오게임는 2024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됐다, 2025년 상반기 대형 신작의 공백도 반영됐다.
▲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가 2024년 4분기 어닝 쇼크와 2025년 상반기 대형 신작의 공백 탓에 하향됐다. <카카오게임즈>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3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 원에서 1만7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직전 거래일인 10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1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매출을 끌어올릴 신작이 장기간 출시되지 않았고, PC와 기타 매출도 큰 성과가 나오지 않으며 역성장했다"며 "실적 반전을 꾀할 수 있는 대형 신작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4년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1696억 원, 영업적자 9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1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하는 것이다. 시장 기대치인 매출 1827억 원을 7.7% 밑돌고, 영업이익 28억 원과 달리 적자를 기록하는 것이다.
모바일 매출이 1204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23.2% 감소하며 전체 매출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매출은 일반적으로 전체 매출의 60~70% 정도를 차지한다.
PC 매출은 205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5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12월6일 출시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패스오브엑자일 2'의 국내 서비스 흥행에 따른 것이다.
기타 매출은 287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10.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스크린 골프 신제품 출시 효과 희석과 골프 비수기가 원인으로 꼽혔다.
영업비용은 1791억 원으로 2023년 4분기보다 3.2%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인건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며 전체 비용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마케팅 비용을 매출의 6% 수준에서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기여도가 크게 낮아진 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영업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만 해당 방법들은 매출의 성장 없이는 손익 개선까지 이어지기 힘들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을 반등시킬 작품은 2025년 3분기부터 출시될 것으로 평가됐다.
2025년 3분기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Q', 4분기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를 선보인다.
또 2026년에는 PC·콘솔 멀티 플랫폼으로 MMO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루트슈터 '프로젝트 S', 서브컬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칭)' 등 3종의 대작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부터 흥행 성공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신작들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부터 확실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