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고객 수요에 맞춘 멀티 모델 전략을 이어간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지드래곤(G-Dragon, GD)씨를 그룹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금융 새 광고모델에 가수 지드래곤, "혁신 구축하는 그룹 방향성 부합"

▲ 하나금융그룹은 가수 지드래곤씨(사진)를 새로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지드래곤씨가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이라는 비전 아래 ‘하나’만의 혁신적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 방향성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씨는 음악뿐 아니라 패션, 예술 영역에서도 독보적 개성을 선보여 온 아티스트로 혁신과 시대의 아이콘으로 평가된다.

지드래곤씨는 11일 오후 11시11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네일아트로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공개했다.

같은 시간 하나금융그룹 계열사인 하나은행 SNS 계정에도 지드래곤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가 공개되는 등 새로운 모델 공개 방식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드래곤씨는 “평소 흥미로운 마케팅을 펼쳐온 하나금융그룹과의 파트너십이라 더 의미 있고 남다르게 생각한다”며 “광고와 마케팅 영역에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씨, 가수 임영웅씨, 걸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씨, 방송인 강호동씨에 이어 지드래곤씨까지 모델 라인업을 구축한 하나금융그룹은 각 모델 상징성과 손님별 수요에 맞는 메시지를 개발해 최적화된 브랜딩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손흥민씨의 건강한 리더십, 임영웅씨의 따뜻한 배려심, 안유진씨의 젊고 밝은 에너지, 강호동씨의 든든한 파트너십에 이어 지드래곤씨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가 더해졌다”며 “더 많은 손님이 더 나은 금융의 내일을 기대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