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증권이 유상증자를 계획대로 추진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지난달 24일 제출한 증권신고서가 이날부터 효력이 발생돼 애초 계획대로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현대차증권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효력 발생, 2천억 규모 자본 확충 속도

▲ 금감원은 10일 현대차증권의 정정신고서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새로운 원장시스템 도입, 채무상환 등의 목적으로 약 2천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11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는데 금감원은 기재 미흡 등의 이유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현대차증권은 이에 적극적 대응하고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여 결국 정정신고서가 금감원 문턱을 넘었다.

현대차증권은 다음달 21일 유상증자를 위한 확정 발행가액을 산정한다. 같은달 26일부터 구주주 청약을 실시하며 3월에는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