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양식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공장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국가로 수출하는 물량 생산에 집중할 수 있어 해외 실적을 가파르게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77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삼양식품 주가는 7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수출 물량 생산 위주 경영 전략을 가져가고 있고 미국·유럽 등 마진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 비중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식음료 업종에서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가장 좋다”며 “글로벌 라면업체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공장 생산 라인은 6개로 연간 8억2천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7년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국내에 위치한 밀양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는 미국·유럽 등 마진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실적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강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와 외식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30억 원, 영업이익 44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27.5%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0.2% 높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분석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04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40.9% 줄고 영업이익은 151.3%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라면 수출은 7501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4분기보다 41.1% 증가한 수준이다.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조원가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상승한 원/달러 환율도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에게는 긍정적이다. 윤인선 기자
중국 현지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공장에서는 수익성이 높은 국가로 수출하는 물량 생산에 집중할 수 있어 해외 실적을 가파르게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 삼양식품이 중국 현지 공장을 완공하면 국내 공장에서는 마진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 물량 생산에 집중하면서 해외 실적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77만 원에서 92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8일 삼양식품 주가는 7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수출 물량 생산 위주 경영 전략을 가져가고 있고 미국·유럽 등 마진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 비중 증가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식음료 업종에서 실적 성장에 대한 가시성이 가장 좋다”며 “글로벌 라면업체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과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중국에 첫 해외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중국 공장 생산 라인은 6개로 연간 8억2천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중국 공장이 완공되면 중국 내수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2027년 중국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국내에 위치한 밀양 제1공장과 제2공장에서는 미국·유럽 등 마진이 높은 국가로의 수출 물량을 생산하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실적이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강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수요와 외식 시장 회복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뚜렷한 해외 사업 성장세를 보이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 중인 삼양식품은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30억 원, 영업이익 44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27.5% 늘어나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에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10.2% 높은 실적을 냈을 것으로 분석됐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04억 원, 영업이익 909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4분기보다 매출은 40.9% 줄고 영업이익은 151.3% 증가하는 것이다.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월평균 라면 수출은 7501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년 4분기보다 41.1% 증가한 수준이다.
곡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제조원가 개선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상승한 원/달러 환율도 해외매출 비중이 높은 삼양식품에게는 긍정적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