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MM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컨테이너 운임이 예상보다 견고하게 유지된 점과 선적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이 반영됐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HMM의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7일 HMM 주가는 1만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HMM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전망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유럽과 북미 항로의 운임 인상을 앞두고 조기 선적 수요가 늘어났고 미국 동부 항만 파업을 우려도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유지되며 환율 상승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MM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9천 억 원, 영업이익 908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2045.4%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에도 선적 물량 증가와 미주 항로 운임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올해 1월에도 설 연휴를 앞두고 선적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선사들이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시 할증료 부과를 예고해 미주 항로의 운임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행정부 교체와 미국 동부 항만 파업 협상은 HMM의 실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1월 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설 연휴, 그리고 미국 동부 항만 파업 관련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미국해운연합(USMX) 협상이 당분간 컨테이너 운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M은 올해 매출 10조1600억 원, 영업이익 1조84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40.5%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
컨테이너 운임이 예상보다 견고하게 유지된 점과 선적 수요가 늘어난 점 등이 반영됐다.
▲ 대신증권이 8일 HMM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 수준을 웃도는 실적을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HMM의 목표주가를 2만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7일 HMM 주가는 1만8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양 연구원은 “HMM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전망을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유럽과 북미 항로의 운임 인상을 앞두고 조기 선적 수요가 늘어났고 미국 동부 항만 파업을 우려도 운임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유지되며 환율 상승효과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MM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9천 억 원, 영업이익 908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2.4%, 영업이익은 2045.4%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에도 선적 물량 증가와 미주 항로 운임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올해 1월에도 설 연휴를 앞두고 선적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주요 선사들이 미국 동부 항만 파업 시 할증료 부과를 예고해 미주 항로의 운임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의 행정부 교체와 미국 동부 항만 파업 협상은 HMM의 실적에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양 연구원은 “1월 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설 연휴, 그리고 미국 동부 항만 파업 관련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 미국해운연합(USMX) 협상이 당분간 컨테이너 운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MM은 올해 매출 10조1600억 원, 영업이익 1조843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3%, 영업이익은 40.5%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