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산업은행이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 출자 사업을 시작한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12월 제9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된 '2025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따라 혁신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개재했다고 7 밝혔다.
 
산업은행 2025년도 혁신성장펀드 조성 시작, 올해 목표 총 3조 규모

▲ 산업은행이 7일 혁신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문을 개재했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5년 동안 모두 15조 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3년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조성된 펀드 규모는 3조9천억 원이다. 현재 7천억 원의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2024년 2차년도 사업을 통해서는 지난해 말 기준 3조1천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

올해는 혁신성장펀드의 조성 목표 금액은 3조 원이다. 정부 재정 3천억 원이 투입된다.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3차년도 출자 사업 추진이 시작된다.

제안서 접수는 21일 마감된다. 심사를 거쳐 2월 중 혁신산업 모펀드(2천억 원) 운용사 1개사, 성장지원 모펀드(1천억 원) 운용사 1개사 등 총 2개회사를 선정한다.

산업은행 측은 "재정모펀드 운용사 선정 뒤 상반기 중 자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고 연내 3조 원 규모의 대형 정책펀드 조성을 통해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할 것"이라며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