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에 15조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2월14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천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설 명절 맞아 15조 규모 중소기업 금융지원

▲ KB국민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신규 대출이 6조1천억 원, 만기 연장이 9조 원이다. 금리 우대 혜택도 최대 1.5%포인트 안팎으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과 핵심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조7천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공급도 진행한다.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및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17곳과 보증협약을 담보로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특별출연 1050억 원 규모를 조기 시행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원대상은 자금부족 상황에 놓인 창업 5년 이내의 스타트업과 신용도가 취약한 기술 보유 소상공인 등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한다. 

이밖에 △KB소호컨설팅 서비스 지원 기업 △KB ESG컨설팅 지원 기업 △KB이노베이션 허브센터 입주 기업 △KB 굿잡 채용박람회를 통한 신규 인력채용 기업 등도 지원대상에 포함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은행의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