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1월6일 울산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세계 최초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선박 명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6일 울산 동구 HD현대미포에서 열린 친환경 선박 명명식에 참석했다.
윤 행장은 “‘K-조선’의 기술적 우위를 지속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과 시장 선점의 선순환이 중요하다”며 “친환경·고부가 선박 발주로 국내 조선사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는 해외 고객사에 전략적 금융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 행장은 행사에 참석한 뒤 HD현대미포 사업장도 방문했다.
김형관 HD현대미포 대표이사는 “조선업황 회복에 따라 국내외 해운사가 우리 조선사에 선박 발주를 늘릴 수 있도록 선박금융 및 선박건조를 위한 제작금융을 확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조선업황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선박금융 지원 계획을 지난해보다 1조 원 늘린 12조 원으로 증액했다”며 “수출입은행도 2025년을 경쟁 국가 추격을 뿌리치고 글로벌 조선 1위의 위상을 확인하는 해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출입은행은 국내 조선사의 해외수주와 함정 유지·정비·보수(MRO) 분야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