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부산점 특허권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은 6일 “신세계면세점이 지난해 12월30일 협력업체 측에 부산점 폐점 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특허권 반납 검토, "폐점계획 정식 통보한 적은 없어"

▲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가 부산점 특허권 반납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 전경. <신세계디에프>


노조는 정확한 폐점 시기는 정하지 않았으나 신세계디에프가 24일까지 근무 인원을 모두 빼도 된다고 알렸다고 주장했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2026년까지 영업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특허권을 반납하려면 협의와 논의가 필요하다.

신세계면세점 부산점은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몰에 위치한 시내면세점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영업 면적의 25%를 축소했다. 신세계디에프는 지난해 11월 창사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는데 지원자가 몰리면서 영업일을 주 7일에서 5일로 단축하기도 했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부산점 특허권 반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다만 부산점 폐점 계획을 협력업체 등에 공식적으로 통보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