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로봇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확대를 통해 로봇산업에 힘을 실으면서 산업 전반의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 장중 상한가, 로봇산업 성장세 가속 증권가 전망에 로봇주 강세

▲ 2일 장중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로봇주 주가가 불뿜고 있다.


2일 오전 10시11분 코스닥시장에서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은 상한가인 2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52주 신고가도 새로 썼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69%(4만8300원) 높은 21만1천 원에 출발한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밖에 하이젠알앤엠(27.46%) 에스비비테크(23.89%) 클로봇(20.99%) 로보스타(20.09%) 에스피지(19.87%) 두산로보틱스(18.93%) 이랜시스(15.70%) 유일로보틱스(14.43%) 티피씨글로벌(13.47%) 휴림로봇(13.42%) 뉴로메카(12.52%) 삼익THK(12.04%) 알에스오토메이션(12.00%) 엔젤로보틱스(11.93%) 에스피시스템스(11.93%) 티로보틱스(10.89%) 아진에스텍(9.88%) 케이엔알시스템(9.41%) LIG넥스원(9.30%) 에브리봇(8.94%) 해성에어로보틱스(8.80%) 인탑스(8.11%) 코닉오토메이션(7.64%) 등 로봇주 주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율 확대로 휴머노이드(인간형로봇) 본체와 부품 공급망 관련주 주가가 부각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어 "로봇 개발은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완전 상용화까지 약 10년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한국도 글로벌 로봇 트렌드를 따라가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