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에 모두 내려, 국제유가는 상승

▲ 27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지수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33.59포인트(0.77%) 내린 4만2992.2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6.75포인트(1.11%) 하락한 5970.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98.33포인트(1.49%) 떨어진 1만9722.0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형 기술주 기업 7곳을 의미하는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하락했다. 

테슬라는 4%, 엔비디아는 2% 가량 내렸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플랫폼스, 알파벳 모두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외에도 업종별로 살펴보면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소비재와 기술, 통신 서비스가 1% 이상 떨어졌다.

반면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면서 모두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1.41%(0.98달러) 오른 배럴당 70.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내년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29%(0.94달러) 상승한 배럴당 73.79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