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들이 27일 본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표결이 끝난 뒤 개표를 하고 있다. <국회방송>
우원식 국회의장은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에 관해 “총 투표수 192표 가운데 가(찬성) 192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표결에 불참했다. 민주당을 포함한 야6당의 의석수가 192석임을 감안할 때 표결에 참여한 야당의원 모두와 국민의힘 소속 1명이 한 권한대행 탄핵에 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 (한 권한대행) 탄핵 투표가 진행되면 개혁신당 의원들은 찬성표를 행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와의 통화에서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들어와 한 권한대행 탄핵 의결정족수를 재적 과반(151명)으로 판단한 우 의장을 향해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지만 대부분 표결에 불참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