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주주들의 원성을 사던 유상증자 안건에 금융감독원이 제동을 걸었다.
 
이수페타시스 주가 장중 3%대 상승, 금감원이 유상증자 제동 걸어

▲ 유상증자 시도를 금감원이 저지하는 모양새가 되자 24일 장중 이수페타시스 주가가 오르고 있다.


24일 오전 9시53분 코스피시장에서 이수페타시스 주식은 전날보다 3.61%(950원) 오른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8.16%(2150원) 높은 2만8500원에 출발해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금감원은 이수페타시스가 11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전날 요구했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의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아니한 경우 △증권신고서 중 중요사항에 관하여 거짓의 기재 또는 표시가 있거나 중요사항이 기재 또는 표시되지 아니한 경우 △중요사항의 기재나 표시내용이 불분명해 투자자의 합리적 투자판단을 저해하거나 투자자에게 중대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경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수페타시스의 증권신고서는 전날부터 효력이 정지됐으며 3개월 이내에 정정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철회한 것으로 간주된다.

앞서 이수페타시스는 2차전지소재기업 제이오를 인수하기 위해 5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