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과 1123억4300만 원 규모의 K2 전차 사격통제시스템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9월까지다.
 
한화시스템, 방위사업청과 1123억 K2 전차 사격통제시스템 관리 계약 체결

▲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약 1123억 원 규모의 K2 전차 사격통제시스템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PBL은 군수품의 최상의 전투 준비 태세를 위해 정해진 성과지표에 따라 계약업체가 후속 군수 지원을 담당하는 제도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K2 전차의 두뇌에 해당하는 사격통제시스템의 운용 유지와 성능 관리를 맡는다.

사격통제시스템은 전차의 화포 발사 목표의 위치와 이동 방향·속도를 계산해 미래 위치를 예측하고 해당 방향으로 화포를 지향·조준하도록 돕는 장치다.
한화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운영·유지·보수(MRO) 특화 플랫폼인 톰스(TOMMS)를 이번 사업에 적용한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