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벤처스 '넷제로 챌린지X' 참여,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 추진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넷제로 챌린지X' 모집 공고. <소풍벤처스>

[비즈니스포스트] 소풍벤처스가 정부에서 진행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소풍벤처스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진행하는 ‘넷제로 챌린지X’에 함께 한다고 18일 밝혔다.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여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녹색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풍벤처스는 앞서 올해 9월 탄녹위에서 개최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에 참여해 여러 참여기관과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해왔다. 

소풍벤처스를 포함한 국내 민간벤처투자사 6곳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LG사이언스파크, SK텔레콤, 특허청 등과 함께 넷제로 챌린지X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직접 선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활동한다.

소풍벤처스는 내년 2월 안으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상시 선발할 계획을 세웠다. 기술·사업화 우수성을 평가하며 탄소중립 기여도는 탄녹위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기여도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 및 평가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규제특례, 공공조달, 녹색금융, 보증, 멘토링·네트워킹, IP통합솔루션 등 여러 혜택의 연계 지원 대상이 돼 사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보육 및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요구는 점차 높아지고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과 이를 상용화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창의적 스타트업의 도전정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