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넵튠의 개발 자회사 트리플라가 지난 5월3일 출시한 모바일 방치형 타이쿤 게임(단순 조작 기반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 다운로드 수 1천만 건, 누적 매출 약 1500만 달러(215억2500만 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센서타워>
고양이 오피스는 여러 사무실을 꾸미고 고양이 직원들을 관리하며 사업을 성장시켜 나가는 모바일 방치형 타이쿤 게임(단순 조작 기반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는 17일 고양이 오피스가 출시일부터 지난 12월10일까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통합 추정치를 기준으로 세계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은 약 1500만 달러(215억2500만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추정치를 기준으로 고양이 오피스는 2024년 세계 모바일 타이쿤 게임 중 다운로드 순위 8위, 매출 순위 26위에 올랐다.
국가별 다운로드 비중을 보면 미국이 1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멕시코가 12.7%, 한국이 8.2%로 뒤를 이었다.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이 39.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한국 20.9%, 일본 13.3% 순으로 나타났다.
센서타워 측은 "최근 몇 년 동안 동물 테마 게임 다운로드의 30% 이상이 고양이를 주제로 하고 있다"며 "매출 측면에서도 3~4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트리플라는 매출과 다운로드 수의 약 98%를 고양이 관련 게임으로 창출하고 있으며, 회사 전작인 방치형 타이쿤 게임 '고양이 스낵바'는 전 세계 캐주얼 방치형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