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생계비 지원 위해 '8년 연속' 1억 기부

▲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가 13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열린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전달식’에서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병원장(오른쪽), 김종복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실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건설>

[비즈니스포스트] 반도건설이 2017년부터 시작한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올해도 이어갔다.

반도건설은 13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 전달은 반도건설의 사회공헌 활동 ‘건강한 건설현장 만들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반도건설은 건설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근로자의 치료 활동은 물론 생계 지원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기부금을 전달했다.

반도건설은 2017년부터 8년 동안 건설재해근로자 305명의 치료비 및 생계비로 8억 원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40여 명의 재해근로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도건설이 기부한 지원금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재해 정도, 장애 여부, 사회취약계층 여부 및 부양가족 수를 고려해 지원대상자를 심사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는 2024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 발표에 더해 20225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논의가 이어졌다. 반도건설과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김용철 반도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가장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실히 근무하다가 사고를 겪으며 생계는 물론 치료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재해근로자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반도건설은 이러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재해근로자 발생이 더 늘어나지 않도록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병원장은 매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사업을 이어 오고 있는 반도건설의 사회공헌활동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협업해 재해근로자들이 하루 빨리 가정과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