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내놓은 사물인터넷(IoT) 개발지원 플랫폼이 국제 표준화단체로부터 품질을 인증받았다.
KT는 사물인터넷 서비스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IoTMakers’가 23일 사물인터넷 국제표준화 작업을 추진하는 연합단체인 oneM2M의 공식 인증시험을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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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
oneM2M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표준을 만들기 위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미국통신정보표준협회, 유럽통신표준화기구 등 전 세계의 표준화 기관이 설립한 단체다. 2012년 7월 출범했다.
IoTMakers는 개발회사들이 가정용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좀 더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진행했는데 KT의 IoTMakers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방식의 사물인터넷 서버와 제품의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고 검증받은 것이다.
KT는 IoTMakers를 앞으로 다양한 사물인터넷 전용망에 적합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특화된 플랫폼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KT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물인터넷사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미래먹거리로 꼽히는 사물인터넷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내외에서 전용망과 플랫폼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NB-IoT’를 개발하고 국제 표준으로 만드는 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