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사막' 2025년 4분기 출시 확정, 스팀 등록

▲ 펄어비스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이 2025년 4분기로 잡혔다. 사진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올라온 붉은사막 게임 내 상점 페이지 모습. <스팀 갈무리>

[비즈니스포스트] 펄어비스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에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의 신규 영상을 출품하고 출시 일정을 2025년 4분기로 확정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11월 12일 진행된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붉은사막은 네러티브를 강화하며 완성도를 높이며 순조롭게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다"며 "게임 개발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어 일정 가시성도 높아져 연말에 글로벌 게임 행사 참여해 관련해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많은 게임 이용자들이 TGA에서 출시 일정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붉은사막은 주인공 '클리프'가 흩어진 동료들을 되찾기 위해 파이웰 대륙을 모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 이용자는 회사가 자체 개발·업데이트하고 있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바탕으로 제작된 심리스(별도의 로딩 없이 구현된) 오픈월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신규 보스 마을, 보스의 스킬을 배워 사용하는 모습, 공성전 느낌의 대규모 전투,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장면, 와이번과 드래곤을 직접 조작해 하늘을 나는 액션 등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내용들이 공개됐다. 게임의 더빙 언어도 영어와 한국어로 적혀 있어 그동안 공개된 적 없었던 한국어 더빙 영상도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붉은사막은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과 애플 맥,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된다. 게임 이용자는 자신이 게임을 이용하고자 하는 상점 페이지에서 붉은사막을 구매 예정 목록(위시리스트)에 저장할 수 있다. 이동현 기자